3주간의 실습을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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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경희 작성일 19-11-24 01:53 조회 103회 댓글 0건본문
3주차 실습 기간에는 카투사와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던 큰 행사인 김장과
마지막 날 안티노네랄 프로그램 어르신 댁에서 보낸 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세탁한 이불 전달을 위해 방문한 댁에서 어르신의 그림과 만들기 작품에 감동하여
나누었던 대화는 어르신의 뿌듯하고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글 배움과 책읽기에 대한 욕구가 있으신 어르신이 직접 글을 읽고 쓰는 모습과
편안하게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워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은,
개별 욕구에 맞춰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어르신의 정서 지지에 실제로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직접 볼 수 있어 특별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햇빛노인복지센터에서의 3주간의 현장 실습은 지금 우리 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고령화 현상이 보여주는 현실을 직접 경험하고 깨달은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세계를 직접 발로 누빈 시간들을 통해 독거 어르신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싹이 텄으며 삶의 관점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즐겁게 실습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 성실하고 참 좋으셨던 동기 실습생들과
바쁘신 가운데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심껏 지도해주신 햇빛노인복지센터의
사회복지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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