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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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꾸기 작성일 19-09-22 17:40 조회 60회 댓글 0건본문
아들의 상장
나눔이란 글을 쓰려고 밤새 고민을 했다.
횡단보도에서 시각장애인의 팔을 잡아드리고 길을 건넌일,폐지 옮기시는 할머니의 폐지박스를 들어드린 일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문득 나눔이란 정말 순수한 마음의 배려가 진정한 나눔이 아닐까 해서 울 아들 초3학년때 일을 쓰려고한다.
현관문을 들어오며" 엄마,나 상 받았어!" 라며 조그마한 손으로 가방에서 꺼낸것은 표창장이었다.
같은 반엔 지적 장애인 아이가 있었는데,아직 철모르는 아이들이어서 그런지 같은 반이지만 무관심하거나,또는 놀리기도 하고,괴롭히는 아이들도 있었다고한다.
그렇게 1년을 보내며 특별히 튀지도 않고 얌전하고 부끄럼많은 울 아들이 표창장을 받은것이 처음에는 의아했는데 선생님말씀이 길에서나 반에서, 복도에서, 마주칠때 항상 밝에 활짝 웃어주어서 좋았고 또 똑같은 친구로 대해 줘서 좋았다고~~~아이에겐 너무나도 당연한 배려가 고마웠었나 보다.
요즘 세상살이가 많이 각박해지고 살기 힘들지만,우리들의 조그마한 배려가 모여모여 다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이 좀 더 행복해지지않을까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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