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실습을 마치고 > 실습생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하계2차 실습생 박지혜입니다
처음에 실습하기 전날 내가 잘 할수 있을까라는 걱정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첫날 출석을 하였습니다 첫날 오리엔테인션을 하고 노인도구체험을 하면서 실습동기와 이야기도 해보고 마음과 몸이 허약해진 노인의 몸이 되어 노인의 삶이 얼마나 불편한지 느껴 보았습니다

첫날부터 노인 도시락배달은 무리라고 생각하셨는지 대부분 센터교육실에서 교육과 전반적인 사업에 대해 이야기 듣고 느꼈습니다

이틀 날부터 본격적으로 도시락 배달을 했는데 도시락 배달은 한끼식사를 제공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독거 노인의 안부 확인 차원에서 각 집을 방문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안티노네랄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의 건강체조교실도 함께 참여하여 어르신과 게임도 하고 간단한 운동도 하면서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번주에는 이용자 만족도에 대한 모니터링이 있는 주간이라 실습생도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각 어르신댁에 방문해서 어른신들의 의견을 들어 봤습니다

어르신 대부분 서비스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계셨고 홀로 지내시는 할아버지들께서 대부분 주방일에 대해 힘들다 반찬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어르신들의 거주환경은 독거 할머니, 부부어르신 등은 그나마 정리가 잘 되어 있고 깨끗했지만 홀로사시는 할아버지댁은 정말 심각할 정도로 엉망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다 치워 드리고 싶었지만 어르신 특유의 고집을 이해하면서 본인이 만족하시면 그대로 사시는것도 좋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한주를 어떻게 보냈는지 너무 정신없고 덥고 힘들었습니다 저는 3주면 끝나는 실습생이지만 사회복지사들께서는 이를 업으로 여기시고 계속 해 나가시는것에 대해 정말 존경하는 마음입니다

제가 사회복지사가 된다면 열악하고 힘든 환경에서 잘 할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 첫주 실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