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1주차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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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지민 작성일 19-07-01 23:29 조회 67회 댓글 0건본문
실습 1주차 소감문
실습 1일차, 첫 날인 만큼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여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먼저, 앞으로 진행될 실습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 노인체험을 실시하였습니다.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노인의 신체적 불편함을 간접적으로 체험하여 노인의 입장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기관의 대표적인 사업인 재가노인 도시락 배달사업과 공동 모금회 지원 사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전반적인 프로그램을 파악할 수 있었고, 나라면 어떤 사업을 계획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노인 관련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고 노인의 행동에는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러한 정서적 빈 공간을 어떻게 채워줄 수 있는지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실습 2일차, 재가노인 도시락 배달사업에 참여하여 직접 도시락을 전달해드리고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다른 지역에서 도시락 배달사업에 참여했을 때에는 재료 준비 및 도시락에 음식 담기 등 준비과정이 주된 작업이었습니다. 반면에 이번 도시락 배달사업은 한 분 한 분을 직접 만나 뵙고 도시락을 전달해드리는 활동으로, 그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처음 보는 나를 손녀처럼 반겨주시고 몇 차례나 고맙다고 연신 인사하시는 어르신들을 대하면서 마음이 뭉클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또한, 센터를 방문하신 어르신들을 맞이하여,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보조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이 활동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실습 3일차,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도시락 배달과 함께 혹서기 대비 물품인 양산 및 파자마 전달을 진행하였습니다. 전달 후 인증사진을 찍는 역할을 담당하였는데, 조금은 경직된 채로 환하게 웃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본 기관의 진행사업 및 현황을 교육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관에서 진행 중인 구체적인 사업 소개를 듣고, 사업의 다양성과 각각의 성과를 알 수 있게 되어 의미 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의 장점을 50가지 적는 과제를 진행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순조롭게 작성할 수 있어서 놀라웠고, 나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탐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실습 4일차, 그 전에 한번 다녀온 곳으로 배정받아 도시락 배달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미 다녀왔던 곳이라 그런지 스마트폰으로 길을 찾지 않고 수월하게 이동해서, 지난번에는 1시간이 걸렸던 배달을 30분 만에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진행한 방문요양 및 노인 돌봄 교육을 통해 노인 건강 판정 등급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례관리 교육 중 사례적용을 통해 실제 사례를 접해보고, 나였다면 어떤 판단을 했을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실습 5일차, 오전에는 역시 도시락 배달사업에 참여하였고, 오후에는 곧 생신이 다가오는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생신을 축하해드리고 선물을 전해드리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방문해주지 않았다면 어르신께서 생신을 깜빡 잊고 지나갈 뻔 했다며, 챙겨줘서 고맙다고 여러 번 인사하셨습니다. 건강상태도 그저 그렇고 잠도 통 못 주무신다는 말씀을 듣고,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얼마 전에 본 기관에서 집에 도배작업을 해준 것이 매우 만족스럽다는 말씀을 전해 들으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큰 집에 혼자 지내며 적적하신 어르신들께는 이러한 방문 그 자체가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실습을 시작하고 하루하루가 빨리 지나가는 것을 느꼈고, 벌써 1주차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실습현장은 처음이라 많이 서툴고 어색했지만,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께서 항상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차근차근 적응해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교육을 통해 본 기관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과 프로그램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고, 새로운 정보도 많이 얻었습니다. 도시락을 배달해드리며 어르신들과 나눈 인사, 그리고 생신을 축하해드리며 어르신과 함께 나눈 이야기들이 하나하나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어르신들을 뵙고 돌아올 때마다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어르신들과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이런 기회를 가지게 되어 제가 더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남은 실습 일정도 더욱 열심히 임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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