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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 2주차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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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지민 작성일 19-07-07 15:53 조회 5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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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 2주차 소감문

 

 실습 6일차, 오전에는 도시락 배달사업에 참여하여 어르신께 직접 도시락을 배달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지난주와는 달리 집들 간의 거리가 멀어서 센터 차량으로 이동하며 도시락 배달을 진행하였습니다. 새로운 도시락 배달지역을 배정받았기 때문에, 가는 길을 익혀두고 앞으로 잘 찾아갈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오후에는 혹서기 대비 물품 지원 사업으로 준비한 파자마와 양산을 전해드리기 위해 어르신의 댁에 방문하였습니다. 한 분 한 분께 미리 연락을 드리고 댁에 계신지 확인을 한 후 방문을 진행하였고, 대명 4, 5, 6, 11동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물품을 전달해드렸습니다. 다들 필요했던 물품이었다고 말씁하시며 매우 감사해하시는 모습을 뵐 수 있었습니다. 주소지가 변경된 어르신 댁을 찾느라 조금은 힘이 들었지만, 무사히 물품 전달을 마친 뒤 변경된 주소지를 기관 담당자에게 전달해드렸습니다.

 실습 7일차, 오전에는 대명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8명에 대한 도시락 배달 체험을 실시하였습니다. 전날 익혀두었던 도시락 배달 주소를 기억하며, 진행에 착오 없도록 유의하였습니다. 오후에는 2019 맞춤형 생활건강 프로그램 진행 보조를 맡았습니다. 기관에 방문하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 체조 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활동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스트레칭을 통해 신체의 근육을 이완시킨 후 노래에 맞추어 아프리카 전통 북을 두드리며 어르신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데에 도움을 드렸습니다. 또한, 강사 선생님을 따라 리듬을 타며 다함께 율동을 했습니다. 어르신들이 동작에 어려움을 겪으실 때에는 알기 쉽도록 친절하게 알려드리고, 시범을 보여드렸습니다. 그리고 잘 따라오실 때에는 아낌없는 칭찬과 응원을 해드리며 더욱 힘차게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격려해드렸습니다. 어르신들 중에는 흥에 겨워 춤추듯이 동작을 하시는 분도 계셨고, 아는 노래가 나오면 따라 부르면서 동작을 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때로는 느리고 때로는 방향이 틀리기도 하셨지만, 열심히 참여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에 제가 더 힘이 나고, 동기부여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활동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을 관찰한 결과를 기록하여 제출하였습니다.

 실습 8일차, 오전에는 희망의 집에서 도시락 포장작업을 진행한 후, 도시락 및 밑반찬을 배달하였습니다. 오후에는 기관 소장님과 실습생들 간의 만남 및 센터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실습생들 차례로 돌아가면서 각자 지금까지의 실습에 대한 소감을 말하고, 소장님의 피드백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사업의 진행과정, 각 프로그램의 의의, 사회복지사의 윤리 및 사명감 등 핵심적인 주제 위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습의 중간 지점에 온 만큼 스스로를 다시 되돌아보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후에 진행된 노인 장기요양 보험제도에 대한 교육을 통해 노인 장기요양의 개념, 의의, 절차 등을 알 수 있었고, 담당 사회복지사의 업무 또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실습에 임하는 자세에 대한 조언도 얻을 수 있어 의미 깊었습니다.

 실습 9일차, 오전에는 도시락 배달사업에 참여하였고, 오후에는 사회복지기관의 회계, 행정 교육을 받았습니다. 문서관리의 개념, 필요성, 원칙과 수입 및 지출의 절차, 보조금 신청 업무 절차 등을 알게 되어 사회복지사의 사무적인 업무를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물품 지원 사업을 계획할 때, 어떤 물품을 지원할지 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문서작성을 통해 적정한 예산을 편성하여 결산까지 오차 없이 마무리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게 되었고, 사회복지사의 책임감 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혹서기 대비 물품지원 사업 및 초복 물품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어르신을 방문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고생한다며 음료수 하나라도 챙겨주시려는 모습이 어르신들의 감사한 마음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저에겐 짧은 방문의 연속이었지만, 어르신들의 하루엔 어쩌면 가장 크게 기억될 순간이기에, 한마디라도 더 건내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실습 10일차, 오전에는 도시락 배달사업에 참여하였고, 오후에는 노인 및 노인 복지정책에 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패티 김또는 꽃보다 할배등 여러 가지 사례를 보며 그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를 알아보고 노인에 대한 개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노인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살펴보고 지역 돌봄 체계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너희의 젊음이 노력해서 얻은 상이 아니듯 나의 늙음도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라는 문장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늙어간다는 것은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겪는 시기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 세대 간의 갈등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오해와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방안이 좋을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미래에 더 다양해질 사회문제 (ex. 노인 연령 상향, 노년 세대의 노인 영역 진입 등)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복지사로서 현재의 복지시스템이 어떻게 개선되면 좋을지 고민해보게 된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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