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고 확실한 행복글 > 실습생이야기

밥을 먹고 밤에 산책하는 것이 저에게 또 하나의 소확행입니다. 밤 산책은 말 그대로 밤중에 주변 거리 혹은 골목으로 휴식을 취하며 천천히 걷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뭔가 고민이 있거나 기분이 안좋을 때 그리고 우울할 때 어김 없이 밤에 밖으로 산책을 나갑니다. 낮에는 우리는 쉴 새 없이 걸어다니고 거리에는 사람들과 차들의 소음에 정신없이 살아 갑니다. 하지만 밤에 그 거리로 나가게 되면 발자국 소리까지 들리는 조용함과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면 새로운곳을 걷는 느낌으로 걸 수가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 속에 생각을 정리하거나 기분을 풀거나 할 수가 있어 좋습니다. 아니면 낮에 바쁘게 돌아 다니느라 미쳐 보지 못했던 여러 가지를 볼 수가 있고 새로운 것들을 볼 수 도 있어서 무척이나 좋아 합니다. 가볍게 할 수 있는 소확행, 밤산책은 일상이 지루하고 힘들게 느껴질 때 저에게 큰 활력과 위로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