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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생이야기

2주차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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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다은 작성일 18-07-30 22:56 조회 10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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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간  주요일정
 
 2주차의 실습도 무더위 속에 속절없이 지나갔습니다. 한 시간 동안 어김없이 여러 이론적인 강의를 들었고, 실습하면서 느꼈던 감정이나 소감들을 발표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자신을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지며 장점이나, 감사하는 점들을 나열하고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후에는 매번 진행되던 재가노인 도시락 배달사업을 체험하였습니다. 주로 걸어서 근처에 계시는 어르신들을 뵙고 도시락을 전달하였습니다. 돌아와 수거한 도시락통을 설거지하며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지난 화요일에는 새롭게 복지투어를 하며 급식지원 보조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전달하고 치우고, 인사를 하며 열심히 임하였습니다. 또한 복지투어 중 잠깐의 시간동안 요양시설에서의 어르신들이 물리치료 받으시는 것을 옆에서 보조하고 말벗이 되어드렸습니다.
 이틀동안의 오후일정에서는 방문요양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모니터링을 진행하였습니다. 한 분씩 전화를 드리고 방문약속을 잡고 직접 찾아가야 했기에 조금의 혼란스러움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모니터링을 20분가량 진행하면서 어르신들의 각기 다른 고민들과 상황들에 대해 직면하여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2. 새롭게 알게된 점
 
 복지투어를 하며 희망의 집, 여래원, 대구남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수성여성클럽에 방문하여 기관에 대한 설명을 직접적으로 듣고, 노인복지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희망의 집 같은 경우에는 한 어르신의 말씀으로부터 시작된 무료급식지원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갖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잇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며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이 많은 공간에서 언제 어떤 상황이 일어날 지 모르기에 넓은 시야를 가져 즉각적인 대처능력이 요구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주로 요양시설을 어르신이 이용하시는 경우 한 번 입소를 하게 되면 그 곳에서 운명을 해야 한다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왔습니다. 여래원을 방문하였을 때 보호자의 판단아래 상태가 조금 호전이 되고, 충분히 보호자가 케어할 수 있다고 생각될 때 퇴소를 하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요양시설에 대한 선입견을 버릴 수 있었고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소감 및 평가
 
 방문요양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면서 많은 것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습생인 저를 처음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은 구체적으로 자신에 대해 많은 것들을 드러냈습니다. 외로움이 묻어나는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평소 어르신들을 마주한 적이 많이 없었기에 모니터링을 진행하면서 부족한 점이 많다는 걸 느꼈고 더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 가량 치매관련 영상을 보면서 보이지 않는 환자인 보호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먼 훗날 치매에 걸린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건지, 그리고 나중에 내가 노인이 되어 치매가 걸린다면 나는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한 방법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명확하게 답을 내리지는 못하였지만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남은 1주일도 빠르게 지나가겠지만 직접 어르신들을 마주하며 노인복지영역에서의 한계점과 그에 따른 대처방안들을 고민하고 전문적인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열심히 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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