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1주차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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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인숙 작성일 18-07-29 08:54 조회 105회 댓글 0건본문
만학도로 실습을 해야하는 부담과 긴장감으로 실습에 임하던 첫날 실습동기생들과 대면하고나니 더 어색했다. 어색함속에 각자의 소개가 끝나고 실습시간, 기간, 사회복지현장 실습생 평가방법, 사회복지 현장실습생의 자세 등 설명, 현장 실습일지 작성법에 대한 소장님의 오리엔테이션으로 실습전반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도시락 배달 체험을 하게 되었고 도시락 배달을 하면서 독거노인이 많다는 걸 실감하고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거동이 불편하고 주거환경이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어 노인문제의 심각함이 피부에 와 닿았다.
도시락을 드리면 거듭 감사 인사를 전하시며 무더운 날 고생한다며 걱정해 주시는 어르신들의 따뜻함에 오히려 마음이 시렸다.
생신을 맞이하신 어르신께 과일을 전해드리며 축가를 불러드리는데 거듭되는 감사 인사 너머로 어르신의 표정에서 외로움이 느껴져 감정을 추스릴 겨를도 없이 울컥하며 눈물이 쏟아졌다.
노인문제의 심각성을 체득하고 실습동기생들과 어색함 속에 한 주가 흘렀다.
남은 2주 동안 어르신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 말벗이라도 되어드리고 실습동기생들과 친숙해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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