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3주차 소감문 > 실습생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 BOOK MARK
  • 오늘
    1,274
    전체
    155,436
  • LOGIN
  • HOME

실습생이야기

실습 3주차 소감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권희정 작성일 18-07-15 22:51 조회 167회 댓글 1건

본문

 실습 3주차엔 다른 날보다 할 것이 유독 많았다. 사례관리 대상자 방문상담 후 사례관리 회의록 작성, 우리 B팀이 직접 계획한 생생학교 프로그램 실행 등 큼지막한 실습들이 남았었다. 그래서 그런지 실습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실습을 진행했다.

 사례관리 상담은 우리에게 친절하고 많은 얘기를 거리낌 없이 해주시는 어르신 덕에 수월하게 진행되었지만, 사례관리 회의록 작성할 때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래서 사회복지사 선생님에게 정말 끊임없이, 작은 것 하나까지 질문하여 회의록을 완성하였다. 생각해보면 선생님도 처리해야 할 일이 있었을 텐데도 계속 질문에 답해주고 찾아보고 해서 많이 귀찮았을 것이다. 하지만 선생님들은 귀찮은 내색 없이 정말 물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최고의 방법과 내용으로 우리를 도와주어 정말 감사하였다.

 생생학교 실행은 우리의 계획과 달리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생생학교 참가 어르신들의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만들기 단계별 시간 계획을 짰는데 하나도 그 계획대로 움직이지 못했다. 정말 다른 실습생들이 없었더라면 큰 난항을 겪고 프로그램의 마무리를 짓지 못했을 것이다. 모든 실습생이 자기 일처럼 많이 도와주어 정말 고마웠고 참가한 어르신들도 쉽지 않은 바구니 만들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바구니를 완성해주셔서 감사했다.

 목요일 아침에는 도시락 배달을 나가는 대신, 실습평가 소감문을 작성한 것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각자 적은 소감문을 발표하고 난 뒤, 다른 실습생이 발표한 실습생에 대한 느낀점과 실습 때 어땠는지 등을 말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다른 실습생들이 생각하는 실습에 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발표 뒤에 가진 코멘트가 가장 좋았다. 서로 상대 실습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실습생이 가진 역량과 장점이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서로 말해 주어 내가 모른 나와 남이 보는 나에 대해 알 수 있었다.

 2018.06.25.()~2018.07.13.() 3주간의 사회복지 실습이 끝이 났다.

 실습이 지나고 나니 3주가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이 느껴진다. 물론 더운 날씨, 비가 온 궂은 날씨와 함께 실습 활동 덕에 하루하루가 느리게 가고 힘이 들긴 했지만, 되돌아보니 많은 활동을 하고 경험하고 접해서 보람되고 제대로 된 실습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좋은 친구들을 알게 된 시간이 되었다. 처음 막막하고 어색했던 실습 첫 주, 능숙하게 실습을 진행했던 실습 둘째 주, 마지막인 만큼 그동안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바쁘고 어려운 실습 일정을 잘 완수한 셋째 주. 시원섭섭하고 홀가분하지만 아쉬운 마음이 든다. 실습을 하는 3주간 많은 것을 배우고 가는 것 같아 아깝지 않고 뜻깊은 3주가 되었다. 실습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준 실습생들과 센터 선생님들에게 많은 감사와 고마움을 느낀다.

댓글목록

햇빛(치매)노인복지센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햇빛(치매)노인복지센터 작성일

하루하루는 길지만 3주는 짧죠?
뜻깊은 3주라는 말에 실습을 지도하는 기관으로서 뿌듯함이 크네요.
사회복지현장에서 볼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Copyright © sunlife.or.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