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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생이야기

실습 1주차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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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다은 작성일 18-07-22 23:09 조회 105회 댓글 1건

본문

1. 주간주요일정

 실습하는 3주 동안 9시부터 한시간 동안은 주로 이론적인 교육을 받는시간을 가집니다.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여러 사업들과 사례들에 대해 강의를 들었으며 도시락배달사업에 대한 의의와 그 목적에 대한 부분들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약 두시간동안 희망의집으로부터 도시락을 받아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안부인사를 하며 도시락을 건넵니다. 남기신 반찬은 없는지 더운날 어떻게 여름을 나고 계신지 확인하고 인사하였습니다. 짧은시간동안 여러 세대를 방문하여 도시락을 드려야했기 때문에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하였습니다. 어르신이 집에 계시지 않는다고 해서 가벼운 생각으로 넘어가지 말아야할 것을 당부받았으며 그 중요성에 대해 깊게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물품배달이나 안부전화, 행정업무, 생생학교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는데 저는 일주일동안 주간햇빛치매노인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 여러 프로그램을 보조하고 도와주었습니다. 평소 어르신들과 대화할 일이 크게없었기 때문에 살갑게 다가가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노래활동, 체조활동, 동화구연, 원예활동, 교구활동, 회상활동, 뷰티활동 등 많은 활동을 하며 어르신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함께하는 방법을 알아갔고 평소 해보지 못한 여러 경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2. 새롭게 알게된 점

 도시락배달사업같은 경우에는 많은 자원봉사자를 필요로한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차량봉사 등과 같은 봉사의 경우 쉬운일이지만 정기적으로 하기에는 부담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하는 분들이 너무 많이 계셔서 조금 놀란부분이 있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사람 사이에 생기는 정과 꼬집어 말할 수 없는 복잡미묘한 여러감정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치매노인이라 해서 항상 그러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그에 대한 양상도 백인백색이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노인복지를 위해 사회복지사는 꾸준히 어르신들의 입장이 되어 필요한게 무엇인지, 어떠한 것이 불편한지, 무슨 욕구를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야하며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평소 아무렇지 않게 여기고 행동하던 것들이 어르신들 입장에서는 매우 힘든 일이 많다는 것을 직접 느끼게 된 시간들이였습니다.

3. 소감 및 평가

 실습을 시작한지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아 아직 사회복지사로써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었다거나 다 알지는 못할 것 입니다. 하지만 점점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진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복지센터는 후원금,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필요로하고 그 중요성이 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나 아닌 누군가가 할 것이라는 핑계로 한번도 제대로 된 봉사의식을 가지고 한 봉사가 없었기 때문에 저 자신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이기 때문에 외할머니, 친할머니 생각이 너무 많이 나는 한 주 였습니다. 평소 많은 안부전화를 하지 못했기에 후회가 많이 되었습니다. 노인복지에 대한 지식, 전문성을 더 많이 갖추어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그리고 많은 문제점들에 직면해서 현명하게 잘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안목을 길러야겠습니다.

댓글목록

햇빛(치매)노인복지센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햇빛(치매)노인복지센터 작성일

많은 것들을 체계적으로 잘 느낀 한주였네요.
자신을 돌아보고 사회복지사로서의 역할을 잘 익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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