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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생이야기

실습 1주차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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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현 작성일 18-07-01 09:31 조회 103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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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실습을 시작한지 1주가 지났다니 시간 참 빠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습 첫날보다는 많이 익숙해졌지만,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햇빛노인복지센터에서 하는 모든 활동들이 저에게 가르침을 주지만, 그 중에서도 오전에 있는 교육은 마치 학교 수업과도 같아서 제가 가장 마음 편히 배울 수 있는 시간입니다. 매일 주제가 다른 교육은 노인복지분야에 대해서 이론적 지식이 부족한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줍니다.
 
교육이 끝나면 독거노인 도시락배달 사업에 참여합니다. 아침부터 여기저기 다녀야 하는 도시락 배달이 신체적으로 힘들 때도 있었지만, 기다리고 계셨다가 항상 기분 좋게 맞이하여주시고 따뜻한 말을 건네주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항상 기분 좋게 배달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도시락 배달을 하며 정이 든 어르신들과 토요일엔 만날 수 없다는 것이 아쉽기도 하였습니다.
 
월요일과 화요일, 금요일에는 혹서기 물품지원에 참여하였습니다. 혹서기 물품지원은 간단한 안부인사 후 다른 댁으로 가야하는 도시락 배달과는 달리 20~30분 정도를 어르신 댁에서 머물며 물품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어르신의 건강, 지지체계를 포함한 일상생활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활동입니다. 저에게 혹서기 물품지원은 여러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통해 노인의 다양한 문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청력이 저하되어 대화는커녕 물품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도 어려운 어르신을 뵙고 나서 노인의 청력저하가 생각보다 큰 문제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물품지원을 나가지 않은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각각 행정업무 지원과 생생학교 참관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그 중 생생학교 참관 활동에서는 어르신들의 밝고, 건강하고, 뭐든 열심히 참여하려는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서 새로웠습니다. 그리고 질병의 여부나 거동이 가능한가와 같은 사회생활과 직결되는 요소들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생활과 정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2주 동안 더욱 더 노력해서 어르신과 기관에 도움이 되는 실습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햇빛(치매)노인복지센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햇빛(치매)노인복지센터 작성일

어르신과 기관에 도움이 되기 위한 실습도 중요하지만
스스로가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깨닫고 얻어가는 실습이 되길 바래요. 이주현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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