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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생이야기

실습 2주차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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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현 작성일 18-07-07 21:01 조회 85회 댓글 1건

본문

2주차는 1주차보다 더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2주차가 되어도 새로운 경험을 할 때에는 여전히 많이 서툴고 긴장됩니다. 하지만 1주차 때부터 쭉 해오던 일은 이제 조금 익숙해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익숙해진 일은 도시락 배달입니다. 1주차에는 어르신께 도시락을 드리며 인사를 건네는 것도 긴장되고 어색했는데, 이젠 어르신과 함께 웃으며 짧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체적으로도 익숙해져서 걸어서 배달하는 것을 하더라도 이전만큼 힘들지는 않습니다.
 
2주차의 오후시간에는 1주차 때보다 더 다양한 활동들을 했습니다.
월요일에는 생생학교 프로그램 기획안을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목요일 오후시간에는 작성한 기획안을 토대로 생생학교를 직접 운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팀은 센터 안의 미니운동회 출발 생생팀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하였는데, 한 주간 했던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어르신들께서 즐겨주시고, 저희가 준비한 활동들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큰 실수 없이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아쉬운 점은 게임의 규칙을 좀 더 엄격하게 정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승패를 따지지 않고 그냥 즐기는 분위기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규칙을 정하는 데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어르신들께서는 예상과는 다르게 훨씬 이기는 것에 적극적이셨습니다. 우리가 기획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에 대해서 충분히 알아보지 않았다는 뜻인 것 같아 어르신들에게 죄송했고, 다음부터는 이런 것에도 신경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에는 혹서기 폭염대비 안전 확인 및 교육 전화상담을 했습니다. 전화로 대화를 할 때는 비언어적인 요소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얼굴을 마주하면서 대화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어르신들께서 기분 좋게 전화에 응해주셔서 감사했고, 가끔 이렇게 전화를 해주는 것이 너무 반갑다고 말씀해주셔서 덩달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남은 한 주 더 열심히 해서 실습을 좋게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햇빛(치매)노인복지센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햇빛(치매)노인복지센터 작성일

전화상담이 가지는 한계까지 잘 경험을 하였군요.
많은 어르신들에 대한 안부를 신속하게 확인하는데는 전화가 필수적인 방법이지만
주변적 요소를 공감각적으로 확인할수 없는 단점은 방문이 필수적이라는 사실까지.
세세한 부분도 더 익숙해지고 익혀나가는 마지막주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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