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실습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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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경선 작성일 17-09-24 11:23 조회 138회 댓글 0건본문
설렘반 긴장반으로 시작했던 실습이 벌써 2주가 지났습니다. 모든게 낯설고 어색했던 1주가 지나고 2주차엔 마음열기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하는 실습생들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습니다. 1주차와 달리 2주차에는 주간보호 어르신들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었고, 가요활동 시간에 어르신들과 노래도 부르고 춤도 췄는데 다같이 즐거워해주셔서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이해 교육을 통해 건강보험제도와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차이를 뚜렷하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노인돌봄사업에 대한 교육을 듣고 난 뒤에는 장기요양기관이 이용자를 유치하려고 본인부담금을 면제해주는 불법행위 현실에 깜짝 놀랐으며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들의 고충과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센터의 특화프로그램인 ‘독거노인 단짝친구맺기(지지고 볶고)입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 기대도 가장 컸으며 프로그램 조리활동을 통해 다투실까봐 걱정되었는데 사이좋게 음식을 만드시고 서로 먹여주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볶은 나물을 먹으라고 입에 넣어주시고, 뒷정리 하며 설거지를 하는데도 갈비찜을 가져와서 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아직도 아른거립니다. ’지지고 볶고‘프로그램 활동이 힘들었지만 뿌듯했고, 남은 3주차 실습동안 부족한 면을 채우며 알차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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