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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생이야기

1주차 실습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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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묘정 작성일 17-11-13 00:15 조회 13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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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과 화요일에는 기관에서 실시하는 주요사업에 대해 배우며 어떤 실습을 할 것인지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하였다. 처음에 햇빛노인복지센터가 시작할 땐 작은 기관에서 출발하였지만 복지를 위한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협력으로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지금은 확대형 규모로 이루어지는 사업이라는 것에 놀라웠고 앞으로 기관에서 배울 다양한 점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오전에는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업무를 한다. 지금 자원봉사론 수업을 듣고 있는데, 복지현장은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환경이라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도시락 배달 은 어르신의 결식을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르신의 건강을 직접 확인하는 중요한 업무라는 것을 알았다. 오후에는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주간보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활력체조와 가요활동을 하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시는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수요일은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까지 하는 날이라 특히 바쁜 날이다. 밑반찬 배달은 주1회 배달 업무라 어르신을 직접 뵐 수 있는 기회가 적다. 그래서 바쁘지만 밑반찬 서비스를 받는 어르신께는 조금이라도 더 안부를 여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생생학교라고 해서 특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르신이 집에서 나와 신체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정서적으로도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인 것 같았다.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하시는 어르신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
 
목요일엔 조금은 익숙해진 도시락 배달 업무로, 도시락을 전달해 드리기만 급했던 것과는 달리 어르신의 안부를 물으며 건강에 대한 질문도 드려 보았다. 그리고 어르신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을 파악해서 다른 선생님께 전달해 드리는 기회도 있었다. 정확하게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금요일엔 감사하게도 가을나들이에 인솔자로 동참하게 되었다. 이번 나들이를 통해 어르신들께서 쓸쓸한 가을이 아닌, 함께해서 즐거웠다는 추억을 남기셨으면 좋겠다. 이런 행복을 드리는 게 사회복지사의 역할이라고 생각되었다. 또 전체 일정은 물론이고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서 준비하고 계획하시는 사회복지사 선생님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실습생이지만 잘 따라와 주신 어르신께도 감사했다.
 
어느 새 1주차가 지났다. 빠르게 지나간 시간에 매일 배우는 것과 만나는 분들을 소중히 해야겠다고 느꼈고 2주차는 좀 더 즐겁게 참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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