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실습을 마치며 > 실습생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 BOOK MARK
  • 오늘
    1,286
    전체
    155,448
  • LOGIN
  • HOME

실습생이야기

3주차 실습을 마치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묘정 작성일 17-11-26 21:11 조회 168회 댓글 0건

본문

 
 3주차 마지막 날에는 주간보호센터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직접 준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떤 프로그램을 하면 어르신들께서 어려워하시지 않고 잘 따라와 주실까 하는 고민을 하며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색칠도 열심히 하시고 종이도 잘 붙이시며 점점 작품을 완성해 주셨고 팔이 아픈데도 노력 하시는 모습에 감사함과 어르신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짐을 느꼈다.
 
 프로그램 시작 전에 이제 마지막이라며 작별 인사를 드렸었다. 그리고 몇 시간 뒤에 한 어르신께서 이제 마지막이란걸 기억하고 계시면서 공부도 열심히 해서 다시 오라고 말씀해 주셨다. 어르신의 그 말씀이 너무 감동이었고 노인에 대한 존엄성을 잊지 않는 계기가 되었다.
 주간보호사업 분야의 특성상 조용하고 동일한 계획이 반복되는 환경이라, 재가나 방문요양 사업분야가 더 즐겁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어르신들의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보고,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노인의 고충을 직접 알 수 있었던 주간 보호 사업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3주가 정말 짧다고 느껴질 정도로 빨리 지나갔지만 예비사회복지사로서 첫걸음을 경험한 기억은 평생 에 남을 것 같다. 실습기간 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햇빛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복지를 실천해 가겠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sunlife.or.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