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실습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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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은정 작성일 17-07-02 23:47 조회 171회 댓글 1건본문
실습을 시작 하기 전, 노인복지 분야는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습니다.
실습 첫 날 가장 먼저 한 것은 도시락을 준비하고 대명조에 배정받아 배달을 한 것이었습니다.
어르신들께 도시락을 전해드리며, 간단한 안부인사 정도를 했습니다.
도시락 배달 사업을 들어는 봤었지만 그 일을 실제로 제가 하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고, 일을 하면서 정말 좋은 사업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매일매일 어르신을 뵙기가 힘든데, 도시락을 받으시는 어르신들은 매일 찾아뵐 수 있다는 것이 좋은 점 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요일에는 대명조에 배달하는 것이 마지막이라고 생각을 하니 아쉬운 마음이 너무 컸습니다. 몇몇 저를 알아봐 주시는 어르신들도 계셔서 기분도 너무 좋고, 뿌듯한 마음이 더 컸습니다.
화요일에는 희망의 집에서 하는 무료급식 사업일을 하였습니다. 12시부터 1시까지 어르신들께 식사를 제공해 드렸습니다. 아침에 도시락을 준비하고 배달할 때 부터 어르신들이 기다리고 계셨던 것을 봐서, 얼른 식사를 드려야 될 것 같아 마음이 급했습니다. 식사를 제공해 드리고 어르신들께서 정말 맛있게 식사를 하시고,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드시는 것을 보면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말 많은 어르신분들이 오셨고, 일이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뿌듯한 마음이 정말 컸습니다.
화, 수요일에는 어르신 댁에 방역용품을 배달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제가 아침마다 배달을 가는 댁에도 가고, 처음 가보는 곳도 있었습니다. 도시락 배달을 하면서는 일정 시간내에 모든 어르신들께 도시락을 배달해야되는 것 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을 할 때는, 어르신들과 더 오랜시간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몇몇 어르신은 더운데 고생이 많다며 음료수나 과일을 챙겨 주셨습니다. 그런 것을 챙겨 주셔서가 아니라, 무엇이든 챙겨주시려는 그 마음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목요일 아침에는 리마인드 웨딩촬영에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매일 아침 도시락 배달을 가는 댁의 어르신 부부였습니다. 두 분이 손을 잡고 다니시고, 남자 어르신께서 여자 어르신께 "예쁘다, 20년은 젊어진것 같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두분이 촬영을 하는 내내 행복해 보이는 두 분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고, 제 기분까지 좋아졌습니다.
금요일에는 독거노인 단짝친구맺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어르신분들이 모여 수박을 드시며 담소를 나누시고, 그 다음으로 윷놀이를 하였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정말 적극적으로 윷놀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해 주셨습니다. 같이 팀을 이루어 윷놀이에 참여를 하였는데, 그 때는 실습을 한다는 느낌보다도 어르신들과 함께 즐기면서 놀이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흥이 정말 많은 몇몇 어르신이 계셔서 저도 같이 윷놀이를 하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일주일동안 실습을 하면서 센터에서 하는 사업들이 정말 좋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들께 많은 도움을 주시는 선생님들, 또 스스로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봉사자분들이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2주동안 더 다양한 경험을 하고, 그것으로 인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햇빛(치매)노인복지센터님의 댓글

요일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잘 하였네요.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재가노인복지사업들이 재가어르신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살펴보고.. 그안에서 사회복지사의 역할도 잘 관찰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