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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생이야기

실습 1주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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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정화 작성일 16-01-17 22:05 조회 375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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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최정화
햇빛노인복지센터에서 실습을 시작하고 1주가 끝이 났다. 일정을 오전 오후로 나누어 오전에는 도시락배달 사업, 오후에는 현장방문을 할 수 있었다. 5일 동안의 실습은 어르신들의 댁에 직접 방문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현장이 궁금했던 나에게는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었다.
 
1) 경로급식 도시락 배달사업 : 1주차의 오전시간은 도시락배달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도시락을 싸고, 어르신들의 식사를 배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일회용 용기로 나가는 어르신, 밥과 국/ 반찬과 국만 나가는 어르신, 죽이 나가는 어르신까지 모두 똑같은 것이 아니라 특성에 따라 맞춰 나가는 점이 좋았다.
배달을 하면서 내가 생각한 것보다, 열악한 환경에 사시는 어르신들이 많았고, 대문을 나갈 때 까지 고맙다고 하시는 모습은 마음이 찡 하기도 했다.
 
2) 재가노인 이·미용 서비스 동행, 야구르트 사업 모니터링, 후원품 전달, 난방유지원 참관 : ·미용 서비스에 동행하여 재능기부 해주시는 원장님, “예쁘게 잘라주세요하는 어르신도 만나 뵐 수 있었다. 이렇게 봉사해주시는 분들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
다음으로 야구르트 사업을 이용하던 어르신을 만나 뵀는데 변비가 많이 좋아지시고, 식사 하시고 배가 고파지면 야구르트를 드시면 배고픔이 없어지고, 영양적인 부분 등 다들 긍정적인 변화를 얻으셨고, 또 지원 받고 싶으시다. 라고 말씀 하셨다. 야구르트 아주머니를 통해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까지 신선한 프로그램이었다.
난방유지원 사업에 참관하니 집이 춥고, 또 아끼느라 잘 틀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았다. 고맙다고 하시며 기뻐하시는 모습까지...
오늘 하루 참여한 프로그램 덕분에 마음이 따듯해지는 하루를 보낼 수 있어 행복했다.
3) 방문+돌봄 사업 현장 방문 : 방문요양사업, 노인돌봄사업 현장에 방문해 볼 수 있었는데 어르신 댁에 방문해보고, 직접 찾아가보기도 했다.
노인돌봄사업의 경우 예산부족으로 기존의 어르신 말고는 서비스를 받을 수 없음이 안타까웠다.
건강했던 젊은 시절이 지나고 자꾸만 몸이 아파지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슬퍼지기도 했고, 먹으라며 내어주시는 간식에 할머니가 생각나기도 했다.
 
4) 음악치유프로그램 준비 및 참가 : 어르신들이 처음 들어오실 때 추운데 오라고 해서라고 하시며, 좋아 하시지 않는걸까? 하고 생각했는데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어르신이 좋아하시는 신유 노래도 배우고, 노래를 다 알고 계셔서 노래도 부르시고 박수도 치고 율동도 하며 즐겁게 참여해주셨다.
나도 참여해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고, 한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어르신들이 집 밖으로 나오시게 되고, 노래를 하면서 웃을 수 있고 다른 분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프로그램마다 즐겁게 참여해주신다면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5) 안티-노네랄 사업소개 및 클린대상자 가정방문 : 노네랄이라는 용어를 처음 알게 되었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주거환경을 깨끗하게 하고 개선하는 점도 좋았지만 동료들이 생기고, 다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가정방문을 통해 어르신과 대화도 나누며, 또 간단한 청소도 해드릴 수 있었다.
그간 들어보지 못한 사업이었는데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노인냄새에 젊은이들은 익숙하지 않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또 자기 관리를 하시게 되고 사회생활 없이 집에만 계시는 어르신들에게는 동료가 생기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에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변화를 얻으시는 어르신들이 많아졌으면 했다.
 
실습을 가기 전에 걱정을 했는데, 익숙해지려하니 벌써 5일이 지나갔다.
실습에 가기 전 내가 가진 목표는 현장에 대하여 알고 싶고 프로그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고 싶다는 것이었는데 경험한 5일이 목표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보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내게 정말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선생님들은 일이 굉장히 많으셨고, 앞으로 일을 하게 되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뿌듯함이 들기도 하고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 계속 어르신 댁에 방문하고 이동하면서 운전연습을 해둬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오늘 뵌 어르신들이 생각나 마음 아프기도 하고, 따듯한 마음이 들면서 좀 더 어르신에게 다가갔어야 했는데... 하고 후회하기도 했다.
다음 주가 되면 주간보호센터에서 실습을 하게 되는데.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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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햇빛(치매)노인복지센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햇빛(치매)노인복지센터 작성일

* 소감문을 체계적으로 잘 적었네요! (칭찬)
* 다양한 사업들이 가지는 의미들을 하나하나 잘 관찰해보고, 이후에도 본인이 담당 사회복지사라면 어떻게 할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들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본 센터에서의 실습을 환영합니다
2주차의 실습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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