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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생이야기

1주차 실습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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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민준 작성일 15-08-18 00:03 조회 25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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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졌던 실습의 시작. 설레기도 했고 걱정이 되기도 했던 시간들이 지나고 8월10일 무더위가 한창일 때 실습 첫 날이 시작되었다. 첫 날 아침 센터에서 소장님께 앞으로 3주간의 실습일정 설명과 우리가 실습하게 될  함께하는마음 재단과 햇빛노인복지센터에서 하는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다. OT가 끝이나고 먼저 실습을 했던 학교 선배에게 들었던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을 하기 위해서 희망의 집으로 갔다.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에 맞춰 도시락을 준비하기 위해 조리사 선생님분들과 자원봉사자분들이 바쁘게 준비를 하고 계셨다. 그렇게 도시락 준비가 되고 3개조로 나뉘어 배달을 나갔다. 나는 이천동으로 가는 차량에 탑승을 했다. 그렇게 배달을 하면서 자동차가 들어가기도 비좁은 골목길들로 들어가 어르신댁을 방문하며 안부를 여쭙고 도시락을 드리는 일을 했다. 열악한 주거환경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하지만 밝은 미소로 맞이해주시는 어르신들을 뵈면서 마음이 조금 놓이기도 했다. 더운 날씨에 몸이 조금 힘들었지만 보람이 있기도 했고 매일 이렇게 수고를 해주시는 선생님분들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이 들었다.

오후에는 주간보호시설에서 치매가 있으신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는데 보조하는 역할을 했다. 역시나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기도 했고 어렵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하루하루 어르신들과 가까워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걸 보면서 실습 마지막주에 내가 기획을 하고 진행할 프로그램들도 어르신들께서 즐거워하실까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이제 실습 1주차를 마쳤지만 다양한 실습일정들이 기다리고 있어 이번 실습기간 동안 많은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 남은 2주차 3주차 실습날들이 기다려진다.

혼자 계신 어르신들이 우리 주변에 참 많이 계시다는걸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었고, 그런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책에서 배울 수 없는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고, 더욱 많은 어르신들께서 혜택을 보시도록 확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이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과 부족한 일손에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나 역시 실습이 끝이더라도 좋은일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햇빛노인복지센터 실습 1주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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