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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생이야기

2주차 실습을 마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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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한결 작성일 15-08-24 01:37 조회 25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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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끝이 날까 했던 실습도 벌써 2주차가 끝이 나고 마지막 1주차만 남게 되었다.
방학동안 탱자탱자 놀았던 나는 정말 간만에 빠듯하게 짜여진 일정들을 소화해내느라 집에 도착하면 녹초가 되어있기 일쑤였고 덕분에 밤낮이 바뀌었던 생활마저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지금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계시는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에 비하면 세발의 피도 아니겠지만 솔직히 2주동안 힘이 들지 않았다면 그건 거짓말일 것이다. 왜냐하면 그만큼 개인적으로 힘이 많이 들었고 체력적으로도 소비가 되게 컸었던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힘든 만큼 분명 얻고 배워가는 것이 많았으며 어르신들과도 이제 막 정이 든 것 같아 실습의 끝이 다가올수록 아쉬움도 커져감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독거노인 어르신들부터 주간보호 센터에 계신 어르신들까지.. 이제 막 성함도 다 익히고 정이 들기 시작했는데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듯 하다.
소감문을 쓰고 있는 지금도 몇몇 어르신들의 얼굴이 떠오르는 것을 보니 그 사이 정이 참 많이 들었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이렇게 어르신 한분, 한분에게 애착을 가지게 된 만큼 남은 한 주도 미련 남지 않게 열심히 임할 것이며 알차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뵈었던 어르신들 모두가 몸 건강히 잘지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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