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1주차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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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하경 작성일 15-07-26 21:11 조회 650회 댓글 0건본문
학교에서 이론적으로만 배웠던 것을 직접 현장에서 배우고 할 수 있다는 것이 설레이는 한편 걱정을 했다.
처음 실습을 시작할 때 너무 긴장을 했다. 과연 내가 잘할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을 한지 벌써 일주일이 지나갔다.
실습생들의 소개를 시작으로 사회복지 현장실습안내 및 실습생 태도, 및 주의사항, 실습일지 쓰는 법, 햇빛노인복지센터의 소개와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 마음재단소개, 희망의 집에서 경로급식, 독거노인 도시락배달 (도시락,밑반찬 사업) 등에 대해 배웠다.
실습하기전에 많은 사업중에서 도시락배달이 가장 궁금했고, 기대되었던 것들 중 하나였다.
도시락배달을 하면서 어르신들 집에 직접 방문을 했는데 생각보다 환경이 많이 열악하셨고, 또 어떤 어르신은 집전체가 쓰레기로 덮혀있던 집도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보니 너무 안타까웠고, 가슴이 찡했다. 그런분들에게 도시락을 드리면서 조금이라도 도움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것이 다행스러웠고, 또 사회복지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되었다.
도시락배달을 할 때 미리 마중을 나와계시는 어르신들도 계셨고, 우리가 떠날 때 까지 인사하시는 어르신들도 있었다. 그럴 때 마음이 찡한 한편, 다행스럽고 뿌듯하고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도시락배달은 도시락을 배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포장, 설거지등 중간과정이 많기 때문에 나중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봉사를 하러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오후과정으로 주간치매보호센터에서 실습을 했는데, 치매어르신들이라 해서 많은 걱정을 하고 갔지만, 생각보다 너무 양호하셔서 놀랐다. 내가 그분들을 보기도 전에 편견을 갖고 있었던게 화가났다.
치매어르신들과 음악활동을 하면서 함께 노래도 부르고, 다른 프로그램도 같이 하면서 어느새 정이들었다. 나는 조금이라도 치매어르신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어르신 한분 한분 이름을 숙지하고 부르면서 진심으로 다가가려 했다. 모든 사람이 그렇듯이 표면적으로만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더 진심을 다해 어르신들을 이해해야 내면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는데, 실습을 했을 때 조용히 계신 어르신들이 여러있으셨는데, 계속 관심을 보이면서 말을 하니 어르신들께서 더 많이 말씀을 하셨고, 많이 웃으셨다. 그런모습을 보면서 정말 한분한분 성격의 차이가 있지만, 관심이라는 것은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인 거 같았다.
그리고 주간보호센터에 같이 계시는 요양보호사 선생님들께 본받을 점이 너무 많았다. 가장 크게 긍정적인 마인드, 그리고 많은 관심, 봉사하시는 모습에 너무 감동받았다.
치매노인이라고 해서 우리사회에서 배제되어야 할 부류가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관심을 주어야할 대상이며, 국민들의 의식이 조금 긍정적으로 개선되어야하며,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
이틀동안에는 나눔교육과 함께 복지투어를 했다. 나눔교육을 하면서 이렇게 일상생활에도 쉽게 할 수 있는 나눔을 그동안 나는 왜그렇게 어렵게 생각을 했고, 나눔을 실천하지 못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고, 내가 할 수 있는 나눔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되어서 좋았고, 복지투어는 정말 유익했던 시간이였다. 한 기관에서만 경험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관에서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해볼수 있었고, 각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알게되면서 복지를 바라보는 시각을 좀더 넓히며, 넓게 바라볼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너무 좋았다.
실습1주차를 생각보다 잘 마무리하게 된 것같아 뿌듯하고, 남은 2주 동안 정말 사회복지에 대해 진심으로 생각하고 임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실습을 열심히 하며, 예비사회복지사로서 보다 많은 것을 이해하고, 배우며 경험을 쌓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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