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실습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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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소희 작성일 15-07-05 03:10 조회 305회 댓글 1건본문
실습이 시작되던 날 잔뜩 긴장을 하고 햇빛노인복지센터를 찾았었는데 어느새 1주차가 훌쩍 지났습니다.
걱정도 많이 했지만, 함께 실습을 하는 선생님들과도 많이 친해졌고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께서도 많이 챙겨주시고 배려해 주셔서 무사히 실습을 해 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1주차 실습을 하면서 도시락 배달, 실내경로급식, 재가노인 방문, 노인돌봄서비스, 방문요양서비스 등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워낙 성격이 살갑지 못해서, 처음 도시락 배달 등으로 어르신들을 찾아 뵐 때는 많이 어색했지만 어르신들께서 먼저 반갑게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더운데 고생이 많다.", "이렇게 찾아와 주어서 고맙다." 하는 말씀을 하실 때마다 기분이 정말 좋고, 날이 더워 힘들었던 것도 다 잊게 됩니다.
이렇게 어르신들을 만나며 감사하고 좋을 때도 있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혼자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마음이 좋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어르신들이 필요하신 부분들을 채워주는 여러 서비스나 사회복지사의 역할들이 정말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햇빛노인복지센터에서 실습을 하면서 가장 좋은 것은 현장 위주의 실습이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교육을 위주로 실습을 하거나 간단한 업무만을 수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교육을 통해서 많은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더 다양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점에서 실습기관을 정말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께서도 많은 업무로 바쁘실텐데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 주의해야할 부분 등에 대해서 늘 꼼꼼히 말씀해 주시고 궁금한 점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께서 항상 밝은 모습으로 업무를 해 나가시고 실습생들에게도 친절히 대해주셔서 사회복지사에 대해서 더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되고, 졸업 후에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는 마음도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또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텐데, 그 속에서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2주간의 실습도 열심히 잘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햇빛(치매)노인복지센터님의 댓글

환대를 해주시는 어르신들뿐 아니라..
별 반응이 없거나, 오히려 무심해 보여도
도움이 꼭 필요한 어르신에 대한 세심한 관찰도 놓치지 않는
2,3주가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