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1주차 소감문 (오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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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이어트중 작성일 21-07-25 18:02 조회 200회 댓글 0건본문
짧은 장마가 지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중순, 갱년기까지 겪고 있는 저에게는 실습현장의 설레임, 두근거림 보다는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갱년기의 현상과 더위를 먼저 걱정하면 실습현장이 햇빛 재가노인돌봄센터로 이른 아침에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역시나 아침부터 푹푹 찌는 더위에 센터에 출근했을때는 옷이 반이상 젖어 있었고, 이른 출근이라 냉방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 남은 반의 옷은 이미 푹 젖었습니다. 이른 저른 생각을 할 틈 없이 복지사님들의 출근은 시작 되었고, 저도 사회초년생과 같은 마음으로 같이 짧은 인사를 드렸습니다.
평생시 주변의 복지사님들의 고충이나, 근무환경 등을 들었던 터라, 일일이 여쭤보기보다는 제가 할일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같은 실습생들과 인사하기 바쁘게 9층으로 안내받고, 그곳에서 재가 독거노인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 업무를 시작하였고,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오신 어르신들과 함께 도시락을 담고, 포장해서 배정받은 구역으로 신속히 이동을 하였습니다. 첫날 이천동 지역을 시작으로, 수요일은 밑반찬 배달을 위해 복지사님과 자원봉사자와 같이 대명동 일대를 다녔습니다. 생각보다 열악한 환경에 계신 독거 노인 어르신들이 상당히 많았으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월요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노인 맞춤돌봄사업 특화서비스 집단활동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관하고,
화요일 ICT 치매인지활동 프로그램에도 참관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활동을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복지사님을 대신해 집단 프로그램 활동 참여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화 안부를 묻고, 참여 여부를 여쭤보는 업무도 하였습니다. 또 사회복지사가 되어서 맡게 될 직접적인 교육을 받으면서, 공부만으로는 배울 수 없는 현장의 실무를 직접 배우고, 직접 어르신들이 사시는 현장을 뛰어 다니고, 직접 대면해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며 현장실습이 아니었다면 배울 수 없었던 것들을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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