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습 1주차를 마무리하며 > 실습생이야기

 계획된 일정 속에서 초보 실습생은 나름대로 정말 바빴던 1주일 이었답니다.

일일 실습 피드백 토론, 독거 어르신 도시락 배달사업, 재가 어르신 지원서비스, 지역 어르신 무료 급식사업, 노인의 집 환경 미화 작업, 사례관리 리포트 과제, 재가 어르신 대상자 전화 안부 확인 및 환절기 건강관리 교육...등등.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체험들..., 잊지 않고 모두 마음속에 담아두리라고 수 없이 다짐하며 뛰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다시 한번 다짐해 봅니다.

첫 만남에서 서먹서먹했던 어르신들은 몇번의 만남으로 이제 꽤 친숙해 졌고, 함께 공부하는 동기 실습생 선생님들과 지도하시는 센터의 선생님들과도 사회복지실천이라는 공통된 분모와 같은 소속이라는 유대감으로 하나가 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난 날 TV화면을 통하거나 길을 가다가 우연히 볼 수 있었던 낯선 노인복지서비스 현장을 이론적 학습으로 "이런 것인가?"라고 짐작을 하였고, 이제는 현장 실습을 통해 "이런 것이었구나"라고 느낄 수 있게 되었으며, 훗날 복지실천 현장에서는 혹여 변화할 여지는 없을까 궁금하기도 하답니다.

희망의 집 무료급식에 관련한 일일 실습 피드백 토론에서, 노인복지서비스를 실천함에 있어서 주어진 재정과 사회적 여건 하에서 잔여적(선별적) 원칙과 보편적 원칙이 상호보완적 관계에서 실행되어야 하지만, 잘 사는 사람은 무료 급식을 받을 수 없다는 잔여적·경제적 개념보다는 노인이면 누구나 무료 급식의 대상으로 보는 보편적·노인중심적 개념 적용이 더 바람직 하다는 소장님의 가르침은 앞으로 사회복지실천 시 귀중한 나침반으로 삼을 생각을 해 봅니다. 또, 재가노인지원 사례관리에 있어서 개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사례자 관련 자료의 보관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센터에서 실제로 발생한 사례를 통해 강조하신 실장님의 강의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 자그마한 체구에 야무지게 사업을 수행하시는 임미정 선생님의 열정과 늘 유쾌하신 황승민 선생님의 부지런함도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2주의 현장 실습도 유익할 수 있도록 노력 하렵니다. 많은 교훈을 주시는 여러 선생님들과 배려심 깊은 우리 동기 실습생 선생님들께도 감사 드릴께요. 모두모두 건승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