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실습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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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혜민 작성일 14-10-11 16:54 조회 413회 댓글 0건본문
어느새 실습을 한지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노인복지센터에서 하는 일은 어떤것인지, 사회복지사의 역할은 무엇인지 궁금한 점들이 많았는데,
실습 첫날, 소장님과 함께 한 실습오리엔테이션을 통하여 기관에 대한 소개 및 설명을 상세하게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둘째날에는 재가노인지원사례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총 3가지의 사례를 통해서 실습생들의 의견을 물어보고,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내가 현재 기관의 사회복지사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실습생 동기분들은 다양한 시선으로 사례관리에 대한 의견을 펼쳐놓았습니다.
교육을 받고,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사업 체험을 하면서, 우리사회에는 아직 사회복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미리 대문 앞까지 나오셔서 반갑게 맞아주시는 어르신도 계셨고, 늘 감사히 먹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하시는 어르신, 회수할 도시락 위에 사탕을 두신 어르신을 통해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시력이 안좋으셔서 앞이 거의 안보이는 어르신께는 도시락을 손에 꼭 쥐어주셔야 한다는 가정봉사원의
말씀을 전해듣고, 봉사의 개별성 및 특수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께서는 거동이 불편하시고, 움직이기 힘드신 부분이 있으니까,도시락을 드리고 나올때는
꼭 문을 닫고 나와야 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화요일, 금요일에는 '나눔의 집'에서 무료급식서비스를 진행하였습니다.
나눔의 집은 자주 지나가던 곳이었는데, 사실 그곳에서 무료급식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인지는 이번 기회를 통하여 알게되었습니다.
자원봉사를 하시는 분들도 대부분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셨는데도 불구하고, 밝고 긍정적인 모습에
에너지가 느껴져서 더욱 열심히 급식서비스를 지원하였습니다.
어르신들께서 한 끼 식사를 드시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기다리는것 같기도 하였지만,
조금 일찍 오셔서 어르신들과 담소도 나누시고, 함께 노래도 부르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하시고, "잘 먹고 갑니다"라며 인사를 건네시는 어르신의 발걸음이 가벼워보여서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일주일동안 현장에서 느끼고 경험하면서 노인복지에 대해 좀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소중한 시간을 바탕으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더 따뜻한 마음가짐과
자세로 실습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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