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1주차를 마치며. . . > 실습생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 BOOK MARK
  • 오늘
    1,306
    전체
    158,683
  • LOGIN
  • HOME

실습생이야기

실습 1주차를 마치며. . .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헌숙 작성일 14-04-27 21:15 조회 424회 댓글 0건

본문

어느듯 실습 1주일의 시간이 흘렀다. 소심한 성격인 나에게는 실습과목 자체가 많은 부담감과 압박감을 주었다.실습 첫날 센터로 향하는 발걸음은 마냥 무거웠고 두려움과 설레움이 가득 하였다.라혜영소장님의 OT시간은 센터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또한 실습생들이 하여야 할 일과 주의사항을 전달 받고  곧바로 센터에서 하는 경로급식배달사업을 체험하게 되었다.  독거노인에게 도시락 배달을 하고 일주일에 두번하는 무료급식도 체험 할 수 있었다.  도시락 배달을 하는 첫날은  어르신들의 열악한 환경을 보니 마음이무겁고 아팠다. 아침일찍 나오셔서 자원봉사를 하시는 분들께 정말로 고개가 숙여진다. 이분들은 한끼 식사를 배달하는것이 아니라 도시락안에 담긴 정을 배달 하시고 계셨다.

오후에는 주간보호센터에서 치매어르신들과의 만남에 많은 긴장이 되었다. 치매어르신이란 선입견을 가지고 어르신들과의 첫만남이 무섭고 어찌해야 할 지 걱정이 앞섰다. 그런데 어르신들을 뵙는 순간  편견이었음을 알았다. 환한 미소로 실습생들을 맞아 주시는 어르신, 두손을 잡으며 잘 왔다는 어르신, 이렇게 와주어서 감사하다는 어르신. . . 어르신들은 결코 두려움의 대상도 경계 대상도 아니셨다. 시간이 지나면서 어르신들의 옆자리에 앉아 옛날 살아오신 얘기를 듣기도 하면서 생활한지 어느덧 일주일이란 시간이 지났다. 이제는 처음의 어색함도 없어지고 어르신들과 많이 친숙해졌다. 어르신들의 성함도 얼굴도 약간의 성향도 파악이 된것 같다. 무엇보다 지난 일주일이 나에게는 치매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해준 시간이였다.

남은 2주일도 보람되고 알찬 실습이 되도록 노력하여야겠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sunlife.or.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