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2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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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기록 작성일 14-02-22 21:49 조회 481회 댓글 0건본문
벌써 실습을 시작한지 2주가 흘렀습니다. 1주차 때 보다는 훨씬 많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더불어 조금 더 몸을 많이 쓰는 한주였던 것 같습니다.
크게 네 가지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도시락을 받아 드시는 어르신 한 분이 돌아가신 것입니다. 두 번째는 함께하는 마음재단에서 실습생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실시 하는 씨앗투어라는 프로그램을 받은 것입니다. 세 번째는 햇빛노인복지센터의 사물실 이전을 함에 이사를 도운 것이고, 마지막으로 재가 케어를 받으시는 독거 어르신의 이사를 도운 것 입니다.
첫 번째 경험인 도시락을 받아 드시는 어르신이 돌아 가신 경험은 학생인 저에게 익히 경험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더불어 매일 도시락을 배달 하면서 안부를 확인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다른 부가적인 생각은 노인 쪽의 일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의 경우 이러한 사망 사건을 다른 쪽의 사회복지사보다 많이 경험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러한 일이 발생 했을 때, 대처 방법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경험은 씨앗투어라는 것이었는데, 재단에서 진행을 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자원봉사자나 실습생들에게 이러한 경험이 단순한 실습 시간 채움이나, 봉사 시간을 채우는 시간이 아닌 조금 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든 것 같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사무실 이전 관계상 2일 간에 걸쳐 진행되어야 할 프로그램이 다음 주로 미뤄지게 되었는데, 다음 주에 진행 될 다른 기관 투어는 내가 실습하는 곳의 일만이 아닌 다른 곳에서 어떠한 일을 하는 지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더디게 갈 것만 같던 시간이 벌써 2주가 흘렀습니다. 1주차에서는 햇빛노인복지센터내의 선생님들과 안면을 익히기에 급급한 시간이었는데, 2주가 되니 사무실 이전과 같은 서로 대화를 많이 할 수 밖에 없는 일들을 경험하게 되자, 훨씬 더 친근해짐을 느끼게 되고, 앞으로 남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도시락 배달과 주간보호센터에서의 일도 손에 익기 시작하자, 처음의 부끄러움이나 낯 가림은 이제 사라지고, 어떻게 하면 어르신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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