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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생이야기

2주차 실습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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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보라 작성일 13-11-04 21:21 조회 557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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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주간보호센터 실습과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사업. 도시락 배달은 나갈 때마다 일부러 다른 구역으로 나가보았었다. 한 동네를 지정하고 그 동네에 익숙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실습을 하고 있는 나의 입장에선 여러 구역들을 경험 해보는게 더 뜻깊을 것 같았다. 그리고 이번주에는 큰 행사들을 2개나 접할 수 있었다. 우선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 열리는 '향기 담은 하루 찻집'. 평소 여러 센터들에서 소규모로 열리는 일일찻집에 대한 이야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재단에서 크게 주최하는 대규모 찻집은 처음이었다. 클 것이라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갔으나 막상 가보니 내 예상보다 더 큰 규모에 놀랐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작은 마음들이 모여 앞으로 많은 복지사업에 쓰인다고 생각하니 뭔가 벅차고 뭉클한 감정이 느껴졌다. 그리고 또 하나의 큰 행사였던 '토요나눔마당'. 급식지원에 대한 것은 희망의 집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체험을 해보았지만 이렇게 야외에서 1000명 이상이 되는 큰 규모의 급식지원은 나의 모든 오감에 있어서 다 처음이었다. 그렇게 대규모로 진행되는 행사인데도 불구하고 너나 할 것 없이 나서서 일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오랫동안 진행되어 온 행사의 체계가 느껴졌다. 지난주가 긴장과 설렘의 한 주 였다면 이번주는 벅참과 놀라움의 한 주 였던 것 같다. 남은 한 주도 더 뜻깊게, 더 즐겁게 다들 그렇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 역시도!  

댓글목록

햇빛(치매)노인복지센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햇빛(치매)노인복지센터 작성일

새로운 직장에서도 환영받는 직원이 되길 바래요. 오보라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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