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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생이야기

실습1주차를 마치며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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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희 작성일 13-09-11 23:06 조회 584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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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넘치는 라혜영 소장님과, 첫날부터 도시락 배달을 함께 해주신 유태한 선생님 및 햇빛 노인복지센터 선생님들 모두 모두 반갑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실습생들과 서먹한 분위기로 시작한 오리엔테이션, 지금은  아직 1주일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아주 오랫동안 봐 온 지인들처럼 편안하고 정겹게 느껴집니다.
 

 이번주의 실습일정 중에 실습생 21조가 되어 독거 어르신 댁 우애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소하나만 보고 골목골목 찾아서 방문한 어르신은, 1시간 동안 쉴 새 없이 살아온 얘기를 하였습니다. 어르신의 진한 외로움이 느껴져 마음이 찡했습니다.
오후에는 주간보호센터에서 치매어르신 이름 외우기 등 어르신들과 친해지는 체험들을 하게 되었는데 센터에서는 경증인 치매어르신들이 주로 있어서, 흔히 대중매체나 머릿속으로만 생각해오던 그런 고약한 행동을 하는 치매 어르신들은 없었고 순수하고 맑은 분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늘 안전사고나 치매어르신의 돌발행동에 맞는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세심한 케어를 해야 했습니다.
 

아직 센터에서 하고 있는 사업을 모두 다 체험하고 이해하진 못했지만, 이론으로 배울 때보다 직접 노인복지현장에서 체험을 해보니, 오히려 궁금한 것이 더 많아졌고 책도 다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재가노인복지사업에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또 주기적으로 관리가 필요해야만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고, 적절한 맞춤사업으로 재가어르신들을 관리하시는 센터선생님들의 역할의 중요성도 알게 되었습니다.
 

햇빛노인복지센터가 속해 있는 함께하는 마음재단의 당신이 기쁘니, 나도 기쁘다라는 슬로건처럼, 나눔의 실천이야 말로 나의 기쁨이 되도록, 남은 2주의 현장실습도 열심히 배우고 익혀가는 시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댓글목록

햇빛(치매)노인복지센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햇빛(치매)노인복지센터 작성일

오히려 궁금한점이 많아져서 책을 다시 찾아보시게 되었다는
자기학습노력이 참 돋보입니다.
새로운 환경이지만 큰 마음의 경계없이 물흐르듯 잘 적응하시고
어르신들과의 공감적 대화도 잘 하시는 연륜이 보기 좋습니다.
남은 2주도 좋은 경험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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