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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생이야기

현장실습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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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호경 작성일 12-10-28 14:14 조회 876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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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라는 말을 실감 나게 해준 실습이었습니다. 햇빛노인복지센터를 알기전 다른곳에서 실습하기로 계획되어 있었는데 학교와 기관사정상 취소되었고 그제서야 하루종일 전화기를 붙들고 이리 저리 전화를 하였지만 방학때만 실습생을 받거나 혹은 정원이 다 찼다거나 하는 대답만 돌아 왔습니다
그러던 차에 햇빛노인복지센터에 전화를 걸었을때 소장님이 전화를 받으셨고 마침 실습생1명이 취소를 했다고 실습이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실습이 시작되었고 시간만 때우면 될것이라는 애초의 생각과는 달리 실습기간 보름동안 기억에 남지 않을 일이 없을 정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실습첫날에는 시간이 어찌나 안가던지... 오전 이론교육, 도시락배달, 주간보호센터의 낯선 어르신들,송영.....
언제 15일이 지날까하는 걱정만 앞섰습니다. 하지만 2일차 부터 어르신들의 성함을 알아가고 햇빛에서 실행하는 주요사업들을 점차 이해하면서 적응되기 시작했습니다
원격으로 이론교육을 할때 막연하기만 했던 내용들도 실습과 이론교육을 병행하면서 점차 몸으로 체득되기 시작했습니다
노인체험도구,동화구연, 가을나들이,진진가게임, 사례관리,어르신들앞 재롱잔치(?),미술체험, 음악체험,달성공원 무료급식체험, 노인돌보미 체험,일일찻집등 짧은 시간동안 너무 많은 것을 체험하고 배운것 같아 꼭 사회복지사가 아니더라도 저에게는 전부 처음하는 경험이라 제가 살아가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가 안계셨던 저에게 낯설고 거부감이 들었던 어르신들이 실습 마지막날 일일찻집에 찾아오셨을때는 저희 가족들이 오신것 마냥 너무 반가왔고 바쁜 와중에도 더 신경써드릴려고 한 접시의 음식이라도 더 드리려는 마음이 저절로 들게 되었습니다
요즘 같은 각박한 세상에 햇빛노인복지센터에서 현장실습은 인간미라는 단어를 새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기억은 잘 못하지만 순수하고 귀여우신 어르신들, 체계적이고 성의를 다해 교육해 주시던 소장님 및 사회복지사 선생님들, 큰 누님들 처럼 자상하고 따뜻하신 요양보호사선생님들 기타 모든 직원분들이 저희에게 잘대해주셨고 특히나 제가 실습을 재미있고 즐겁게 마칠수 있도록 함께 해준 실습생 동료들은 저에게 아주 소중한 재산이 된것 같습니다
끝으로 지도 교수님이 방문했을때 햇빛노인복지센터의 실습체계는 너무 잘 갖춰져있다는 무한 신뢰를 보여주셨는데 이러한 사실만으로도 제가 이곳에서 실습했다는 것은 저에게는 큰 행운이었고 만일 실습기관을 찾는 실습생이 있다면 꼭 강추하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햇빛(치매)노인복지센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햇빛(치매)노인복지센터 작성일

늘 상호작용이지요
실습생선생님들이 팀웤을 발휘하여 함께 해주시는 덕분으로
센터에서도 새로운 역동을 만나 활기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내일 마지막 과제인 효도관광에서의 멋진모습또한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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