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6일차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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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한기 작성일 12-04-22 20:40 조회 851회 댓글 1건본문
"실습일정을 어떻게 다 소화를 할까?"라고 생각하며 실습을 시작하여, 48시간을 소화하였습니다.
첫날, 오후 일정으로 햇빛치매노인복지센터에 방문했을 때, 낯을 가리는 성격으로 인해 어르신들을 대하는 저의 마음은 서먹함 뿐이었습니다. 이런 맘 때문인지 어르신들께 쉬이 다가가지 못하였으며, 실습현장에 있는 것이 불편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르신들을 몇 번 찾아뵈니 그런 마음은 사라지고 있네요. 5일차 였던 19일에는 어느 할머니께서 웃으시면서, 돌아가신 할아버지 닮았다고 말씀하시며, 계속 보셔서 낯 간지러워 죽는 줄 알았네요.ㅋ 키 크고 잘 생겼다네요.ㅎㅎ
현장실습을 하면서, 연로하신 어머니를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먹고 사는게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네요. 그래서 19일 저녁에 찾아 뵙고 저녁을 같이 먹었습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현장실습을 하고 있지만, 그리고 남은 9일, 72시간이 빨리 지나 가길 고대하고 있지만, 센터에서의 실습은 미래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남은 72시간에는 더 많은 깨우침이 있을거라고 믿으며......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돌아가신 할아버지면... 남편?
키크고 잘생기신...ㅋㅋㅋㅋ 그 어르신이 누구신지 갑자기 궁금하네요
뜸했던 어머니와 식사하시는 기회를 가지셨다니
괜히 흐뭇하기도 하네요.
근무사정으로 인해 퇴근후 바로오시는 일정들이 힘드실텐데도
묵묵히 챙겨가시는 모습이 대단하십니다.
남은 시간들도 귀한 경험들 되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