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시작 1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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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희은 작성일 12-06-25 20:17 조회 825회 댓글 1건본문
새벽 일찍부터 일어나 비몽사몽 정신없이 집을 나설 채비를 한 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먼 거리로 인한 지각 부담부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 어떤 것을 배우게 될까 하는 기대까지 참 많은 감정으로 시작한 실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전에 하는 이론교육과 도시락 배달 사업에 대한 이해·체험, 오후의 주간보호센터 실습.
9시부터 18시, 하루 9시간 동안 실시된 실습들을 벌써 5일째를 끝마쳤다니 하루하루가
참 빨리, 그리고 바삐 지나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많은 양의 설거지를 한 것도 그렇게 많은 양의 식사를 준비한 것도 제게는 처음 있는 일이라 모든 게 새롭고 신기하게 다가왔습니다.
한 주를 돌이켜 보니 노인체험을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직접 체험하고 느끼면서
눈도 손·발도 팔·다리도 허리도 등도 무엇 하나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고 한 걸음 한 걸음을 내 딛는 것조차 어르신들께는 너무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어르신의 고충을 몸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에서도 이론적으로 생각하기보다 몸으로 느끼고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실습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 들고 실습에 더 열심히 임하여 앞으로의 실습이 깨달음이
많을 실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어르신 체험도구를 착용하니 몸도 마음도 많이 불편했지요?
그렇게 경험을 하는 것이 얼마나 어르신들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을까요만은..
하나하나 새로운 경험들이 축적되면서 자연스럽게 익혀지는 부분의 효과를
머지않은 미래에 기대해봅니다.
남은 2주간도 많은 경험하시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