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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생이야기

실습 시작 2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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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희은 작성일 12-07-03 22:41 조회 84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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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의 일정이 끝이 났다. 버스를 놓치면 안 된다는, 지각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했지만 그 사이 내 몸은 나름대로 새벽 5시 30분이라는 시간에 적응하고 있었고 햇빛노인복지센터며 햇빛치매노인센터며, 어르신들을 뵙는 것이 자연스럽고 편해졌다.
이번 일주일에는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하여 말벗이 되어 드리고 어르신께서 요구 사항이나 불편한 사항은 없는지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것으로 지난 번 노인체험을 통해 알게 된 어르신들의 신체적인 고충 뿐 만 아니라 심리적인 것까지도 알 수 있게 되었다.
토요일 달성공원에서 진행된 무료 급식 행사의 처음과 끝 모두를 경험하면서 특히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사회복지사 선생님 외에도 많은 자원봉사자 분들과 후원자분들과 함께 거의 1000인분에 달하는 양의 쇠고기 국밥을 준비하면서 4시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상황은 바삐 돌아갔고 그러면서도 흐트러짐 없이 사회복지사 선생님의 지휘 아래 일사분란하게 일은 진행되었다. 어느 한 분야만 잘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볼 줄 알고 할 줄 알아야하는 위치에서 그것을 잘 해내시는 사회복지사 선생님을 보니 ‘내가 만약 저 위치에 있어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정말 대단하시다. 존경스럽다.’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 맛있게 드셔준 어르신들과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함께 힘 쓴 모든 분들께 큰 힘이 되어 드리지 못 한 점 죄송하고 감사드린다.
이번 주도 물론 몸이 피곤하고 지쳐있음에 힘이 들었지만 현장에서 하는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 특히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은 한 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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