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후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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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영진 작성일 12-02-01 19:28 조회 841회 댓글 1건본문
안녕하세요. 실습생 박영진입니다.
아직 짧은 시간을 보냈지만, 지금껏 알게모르게 배운것들이 너무 많은 알찬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소장님께 받은 교육은 복지사로써의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1주차에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해서 부족한 지식도 채워주시고, 2주차에서는 자신의 장.단점에 대해 인식하는 시간을 갖음으로써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나 자신에 대해 한층 더 깊이 생각하게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울러 MBTI를 통해서 자신의 성격유형에 대해서 파악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한주간 배운것들을 테스트해보면서 두루뭉술했던 지식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런 배움의 시간들을 통해서 클라이언트의 마음을 더욱더 헤아릴 수 있는 복지사는 어떻게 될 수 있을까? 에 대한 나름의 고민이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김복지사님의 장기요양제도에 대한 명쾌한 설명과 문답형식으로 부족했던 의문들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리액션에 대한 강조점을 주셨는데, 공감해주는것에 대한 생활속 훈련이 아닐까 스스로 생각해봤습니다.
희망의 집에서 보낸 시간들은 언제나 든든한 나무가 되어 어르신들에게 편안한 마음과 따뜻한 양식을 제공해주시는 손길들이 어르신들의 마음을 시원케하는 영원한 풍경처럼 느껴져 기분이 좋아집니다.
햇빛치매노인복지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의 모습 속에서 늘 무언가를 기다리는듯한 마음을 봅니다. 누군가의 어머니와 아버지였던 분들. 자식을 위해서 말없이 묵묵히 그 험난한 세월을 견디어냈던 분들의 마음속에서 언제나 자식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는 듯 했습니다. 그 누구도 채워줄 수 없지만, 어르신들의 말씀을 들어드리는것이나 말벗으로나마 어르신들의 마음을 채워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분들의 아름다운 삶을 칭찬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 많이 서투른 저의 손길이 어르신들께 불편함을 드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한층 더 성숙한 복지사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댓글목록
햇빛노인복지센터님의 댓글

네. 기관의 사정으로 더 많은 교육, 더 체계적인 교육의 시간을 부여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도 있네요. 하지만 기관에서 제시하는것 이상으로 실습생의 반짝거리는 눈으로 많은것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남은 시간, 잘 마무리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