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의 정겨운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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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깨굴큰누님 작성일 10-06-21 17:36 조회 980회 댓글 0건본문

<햇빛주간 10분 토론>
점심을 막 잡수신 어르신들의 난상토론이 있었습니다.
주제는 '내 신발은 어디 있나?'
햇빛 입담꾼 어르신 2분과 훈수 어르신 1분, 관람하시려는 어르신이
의자에 둘러 앉아서 신발의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신발이 어디있나?
내 신발 누가 훔쳐갈까봐 걱정이다.
신발이 어디가나,
저~ 내 며느리가 잘 챙겨놨다.
나는 믿을 수가 없다, 신발을 찾으러 가야한다!!
가지마라!
간다!
~ 실랑실랑 ~
비방용 단어로 적정한 운율을 맞추던 난상토론은 한 어르신의 한마디로 끝이 났습니다.
사돈 우리 아이들 결혼은 언제 시킬까요?
아, 빨리 결혼을 시켜야 하는데....
그리고 다시 10분 후
신발을 찾아야 하는데......
또 다시 10분
결혼을 시켜야 하는데.....
햇빛주간의 10분 토론은 항상 활짝 열려있습니다. (^^)
- 기록 : 햇빛치매노인복지센터 담당 사회복지사 배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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