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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를 마치며 실습소감문 (하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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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습자 작성일 20-09-22 00:38 조회 6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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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에는 1주차보다는 조금 더 익숙해 져서 긴장은 조금 내려놓고 즐기면서 업무를 배워본 것 같습니다.

 

도시락배달은 이제 집과 어르신 얼굴이나 특색을 익혀 갈때마다 더 반갑고, 할 얘기도 더 있는것 같고, 벌써 어르신들과 정도 많이 들었습니다.

아직 반찬배달 주소까지는 완벽하게 숙지하지 못했지만 선생님들의 도움과 지도하에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 안부전화 및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연장으로 인해 특화모임이 해당 주에 없다는 연락을 드리는 업무를 맡아 어르신께 전화를 돌렸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어르신이고 존함 석 자와 전화번호정도만 받아서 안부전화를 드리는 것이었고, 어르신 또한 제가 누구인지 모르셨겠지만,, 전화 돌리는 어르신 10분이면 10분 모두 저보다 더 감사하다는 말을 연신 해 주셨고, 추석을 잘 쉬라는 정이 담긴 말을 건네 주셨습니다. 매번 전화 해 주어 고맙다는 말과 함께요. 어르신들께 햇빛이 얼마나 힘이 되고 지지가 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이 업무를 맡을 때, 걱정이 앞선 마음이 컸는데, 괜한 걱정을 했다 생각 할 만큼 보람되었습니다.

 

어르신 생신축하를 위해 댁을 방문하고, 포도를 전달해드리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어르신 댁에 가서 생신축하 노래도 불러드리고 춤도 춰 가면서 최대한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너무나 좋아하시는 모습과, 말벗이 없어 적적하셨는지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해 주시는 것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 어르신들을 마주보고 얼른 사회복지사로서 일 할 수 있는 날이 다가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한 어르신은 주소가 아파트 주소만 적혀있어 어르신께 전화를 드려 동, 호수를 여쭙고 101동 911호라는 말을 듣고 찾아가서 생신 축하와 선물을 전달해 드리고 왔는데, 다녀와서 한참 후 팀장님께서 101동이 아니고 102동이었다고.. 하셨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101동도 햇빛의 생활지원사 선생님 담당 어르신이셨고 마침 생일 잔치를 하셔야 하는 분 이라 어느정도 수습이 가능했지만, 아니었다면 어떡했을까,, 아차 싶었습니다. 또 전화를 받고 우리를 기다리셨을 102동 어르신께도 너무 죄송했습니다.

이번 실수를 통해 어르신을 뵈면 꼭 이름과 전화번호 정도는 확인을 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것을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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