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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났다24일 오후 경북 경주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회의장으로 사용될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의 전경/사진=조성준 기자


"부대시설의 공정률은 95%로 10월 중순까지 행사 준비는 마무리됩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한 달여 앞둔 24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주변은 막바지 행사 준비로 분주했다. 행사장 공사를 마무리 짓기 위해 인부들은 현장을 바쁘게 오가고 있었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은 이날 오후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 현장을 찾았다. 내외신 기자단이 함께 둘러본 정상회의장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각국 정상이 모 합자회사변경등기 여 회의를 진행할 장소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는 경주 보문단지 내 위치한 컨벤션홀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신축된 것은 아니며 기존 건물을 내외부 리모델링해 사용할 예정이다. 다음달 27~28일 열리는 최종 고위관리회의(SOM)와 29~30일 예정된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AMM)는 별도의 호텔에서 열리지만, 31일과 11월1일 예정된 정상회의는 이곳에서 신혼부부전세자금대출방법 진행된다.
총 3층으로 구성된 행사장 중 2~3층은 본 회의에 사용된다. 이에 따라 극히 제한된 인원만 출입할 수 있다. 1층은 각국 정상을 보좌하는 실무진들이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공사 현장에는 회의장에 들어갈 책상과 의자들이 쌓여있었고 1층 정문에서 바로 보이는 LED 전광판 설치 작업이 한창이었다. 이외에도 대학생대출문의 지게차 등 중장비를 동원해 회의장을 구성하기 위한 각종 자재가 속속 반입됐다.
APEC 정상회의 기획단 관계자는 "현재 시설 공정률은 95% 수준이다. HICO는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것이며, 내부 공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행사장 등 부대시설 준비는 다음 달 중순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혀다.
이날 행사장 대출모집인등록 방문은 회의 전 사실상 마지막 외부 공개 일정이었다. 인테리어 작업은 다음 달 중순에 마무리되며 이후 각국 정상이 모이는 행사 장소인 만큼 보안 체계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국 내외신 기자들의 행사 취재를 지원하기 위한 국제미디어센터도 살펴볼 수 있었다. HICO 바로 옆에 신축되는 2층 규모의 미디어센터는 대·중형 브리핑 일산개인회생 룸, 인터뷰 공간, 인포넷(주관뉴스통신사 공간), 국제방송센터, 식당 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날 현재 미디어센터는 외부 골조 공사를 마치고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이다. 미디어센터는 다음 달 26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행사가 종료되는 11월1일 이후에도 외신 기자들의 일정 등을 고려해 다음 날인 11월2일 오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24일 오후 경북 경주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회의장으로 사용될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의 맞은 편에 위치한 우양미술관 전경. 정상회의 기간 배우자 행사 등 부대행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조성준 기자


행사장 맞은편에는 5성급 호텔인 힐튼 호텔이 자리하고 있다. 이 호텔에는 다수의 정상이 회의 참석을 위해 숙소로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진은 힐튼 호텔에 마련된 우양미술관도 살펴봤다. 행사장과 인접한 장소로 회의 준비 과정에서 행사장을 방문한 각국 장관급 인사들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행사장은 향후 정상 배우자 행사 장소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미술관 내부에 마련된 280평 규모의 전시장은 현재 비워진 상태다. 미술관 관계자는 "지난달 문화산업 고위급 회의가 이곳에서 진행됐으며, 배우자 행사가 열릴 경우 현재 개최 중인 '백남준 전시회' 등도 부대행사로 함께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외교부 주최 만찬 행사도 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APEC 공식 만찬장으로 활용될 예정이었던 국립경주박물관 내 신축 건물은 APEC CEO 써밋(Summit)과 연계한 기업인들과 정상 등의 네트워킹 허브로 사용될 예정이다. 국내 전략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하는 퓨처테크 포럼 등 다수의 경제 행사를 APEC 주간에 국립경주박물관 중정 내 신축 행사장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정상회의는 21개국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해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다자주의에 따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정상은 이를 계기로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라 관심이 쏠린다.
경주=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